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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하루하루가 빠르게 흘러가네요. 얼마 전엔 상견례를 잘 끝내고 왔어요. 사실 이건 변명이죠. 그동안 저희 일기가 엄청 밀렸네요. 오늘부터 다시 하나하나씩 행복한 추억을 기록해 보기로 했어요. 아자!


2월 11일 무엇을 해 먹을지 고민을 하다, H양이 좋아하는 로제 파스타를 해 먹기로 했어요. 저는 발뮤다 토스트기를 이용해 보고 싶어서, 토스트를 하기로 했죠. 오늘 기록할 요리는 H양의 큰손 파스타 입니다. 


옥탑부엌 Episode 2. 큰손 로제 파스타


사실 저희가 특별한 레시피가 있어 이 글을 읽은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한건 아니지만 '오늘 로제 파스타가 땡기는데' 라고만 생각해도 저흰 행복할 것 같애요. 그럼 큰손 로제 파스타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큰손' 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H양이 만든 음식은 양이 많아요. 저를 왠지 사육시키는 것 같애요ㅠ0ㅠ (이렇게 글을 썼더니 옆에서 H양이 제가 많이 먹어서 양을 정확한 계산으로 맞췄다고 하네요)

파스타 면을 삶을 땐 소금을 넣어주세요. 왜냐구요? 아이돈노! 다들 넣어서 저희 넣었어요. 예상컨데, 면을 짭쪼름한 맛과 탱글탱글하게 만들기 위해서 인 것 같지만.... 그리고 파스타 면의 양은 오케이 모양으로 손가락을 만들어서 측량하는데요. 보통 검지 손톱이 엄지 마디 중앙에 오면 2인분 정도된다고 하네요. 면은 7분 이상 삶아줘야 하는데 면 하나만 건져서 잘랐을 때 중앙 심이 보이지 않으면, 다 삶아진 거에요. 


면이 삶아지는 동안, 청량고추, 마늘, 버섯, 베이컨을 사진과 같이 잘라 주세요. 청량고추를 넣는 게, (매운 음식을 엄청 잘 먹는다고 항상 저한테 자랑하는) H양의 특별한 레시피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맛있어요.


면이 다 삶아지면 물이 빠지는 상태로 면을 잠시두고,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마늘, 버섯, 베이컨, 청량고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마늘이 맛있게 보이네요. 꼴딱! 


그리고 로제 소스 투척! 소스가 각 야채에 잘 버무려질때까지 섞어주세요. (제가 찍었지만 꼴딱 침이 넘어가네요. 하하)


완성된 소스에 버터와 면을 함께 넣어 주세요.


그리고 면과 소스가 잘 섞이도록 버무려주세요. 연기가 모락모락! 사진 속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것 같지 않나요?ㅋㅋ


이상 2인이 먹는 4인분 큰손 로제 파스타였어요. 요즘 제가 여름에 서핑을 타기 위해 열심히 몸무게를 줄이고 있지만, H양이 만들어주는 음식의 유혹은 참을 수 없네요! 오늘도 많이 먹고 더 먹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재료 2인분 기준

스파게티 

적당량

청정X 로제 소스

적당량

베이컨

4줄

양송이버섯

5개

마늘 / 청량고추

4개

올리브 오일 / 버터

적당량



조리방법조리시간 20분

  1. 면을 잘랐을 때, 안에 심이 보지 않을 정도까지 면을 삶고 완성 후 면의 물기를 빼 주세요.
  2. 면을 삶는 동안, 베이컨, 버섯, 마늘, 청량고추를 어슷썰어 주세요.
  3. 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 고추, 베이컨, 버섯 순으로 볶아 주세요.
  4. 마지막으로 로제 소스와 함께 끓여준 뒤, 버터와 면을 함께 넣어 한번 더 볶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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