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미놈, 그녀에게 미친놈/맛집방문기
마스터비엣, 문래 베트남 쌀국수 맛집
마스터비엣, 문래 베트남 쌀국수 맛집
2022.04.06마이쮸와 함께 일요일 아침에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마이쮸도 사람 많은 걸 피하는 편이고, 저는 맛집에 줄 서서 기다리는 걸 싫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줄 서서 먹는 유명한 맛집을 안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 없는 시간에 데이트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일명 '일아데' 일요일 10시에 나와서 데이트하고, 11시쯤에 맛집에 들렸다가 집에 와서 낮잠자는 코스 일아데를 한건 지난번 후암동에서부터 시작했고, 이번 두 번째이네요. 사실 이번에는 일아데를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고향에서 아침일찍 KTX를 타고 용산역에 내리니, 9시 30분쯤 되었고, 배가 고파서 용산 근처를 돌아다녔지만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문 연 식당이 없어서 포기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그래도 뭔가 아쉬워, 버스 안에서 찾다가..
샤로수길 새우당
샤로수길 새우당
2018.03.26조금 시간이 지난 이야기이다. 2018년 1월 28일 옥탑방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근처 샤로수길로 걸었다. H양은 옥탑방을 함께 꾸미는게 재미있다곤 하지만, 주말마다 예쁘고 좋은 곳을 데려다 주지 못 해서 항상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업이 마무리될 쯤이면, 어디 맛있는 곳을 갈까 고민을 했다. 문득 여동생에게 새우당이 유명한 말이 생각났다. 유명해서 그런지 대기줄이 있었고,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기다리고 했다. 10-20분쯤 기다리고 들어간 매장은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메뉴판과 음식 모두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우린 레몬갈릭덮밥(9500원), 간장새우덮밥(9500원)을 시켰다. 간단히 평을 하자면, 나는 맛있었고, H양의 의견은 기다려서 먹을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