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에그 토스트 만들기 <발뮤다 토스터기 개봉>

안녕하세요.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조금 따뜻해졌다가, 추워지면서 몸이 으슬으슬하면서 작년 12월에 일본 구마모토의 한 료칸을 다녀왔던 생각이 납니다. 금방이라도 갔다오고 싶지만, 요즘 특가도 안 뜨고 미국 가족 여행과 발리 여행도 아직 준비를 다 못 해서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말이 딴 곳으로 샜는데, 이제 곧 다가올 봄을 기다리면서 새로운 기록을 적어봐야겠어요.

옥탑부엌 Episode 3. 베이컨 에그 토스트 만들기, 자랑하고 싶은 발뮤다 토스터기!!!

 구마모토 여행을 했을 당시, 저렴하게 구매해 온 발뮤다 토스크기를 드디어 소개시켜 드리네요.  디자인과 작동 소리 등 발뮤다만의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보고 한 눈에 반해 버렸어요. 그렇게 찾아보다보니, 감성뿐만 아니라 성능에서도 무척 좋다는 평이 많다는 걸 알았죠.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발뮤다 토스터기' 

개발자는 한 야외 바베큐 파티에서 토스트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그 토스트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계속 실패를 했답니다. 그러다가 문뜩 파티 당시, 소나기가 왔던걸 생각하고 수분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걸 알아냈죠. 그렇게 수많은 실험 끝에 만들어낸 것이 발뮤다 토스터기에요. 빵을 굽다보면, 빵이 구워지는 동안도 무척 행복해 집니다. 발뮤다에 관련한 설명은 따로 해야겠어요.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끊겠습니다.

이 요리를 소개시켜드리는 특별한 이유는, 처음으로 생후추의 맛을 생생하게 느껴봤어요. 후추의 맛이 이렇게 음식과 잘 조화롭게 맛있을 줄 몰랐네요. 베이컨의 짭조름하면서 바삭함 그리고 계란의 담백함, 빵의 푹신푹신함이 정말 잘 어울려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서 베이컨을 양면으로 각각 30초씩 구워주세요. 베이컨을 최대한 바삭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저희 h양은 제 카메라로 사진 찍는걸 부끄러워해서, 이렇게 몰래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함께 옥탑방에서 매주 이렇게 요리를 해 먹고 있어요. 

 베이컨 위에 달걀을 깨서 올리고, 물 1큰술을 넣어 약한 불로 5분간 익혀주세요. 사진을 보고 있는데,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바로 해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리뷰는 10분 뒤에 계속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반해 버린 발뮤다 토스터기입니다. 적당한 시기에 열로 겉은 바삭바삭하게, 수분으로 속은 부드럽게 해 줍니다. 조금 비싸지만 정말 추천해 드려요. 베이컨 에그를 굽는 동안 빵이 노릇하게 색이 변할 때까지 구워주세요. (토스트모드:2.5~3.5분) 참고로 발뮤다 홈페이지에 가면 더 많은 레시피를 볼 수 있습니다. 

 

토스트에 버터를 바르고 마무리로 소금과 후추를 뿌린 베이컨 에그를 올려주세요. 그동안 후추는 잡내를 잡아주는 용도로 많이 썼는데, 이번에 사진처럼 뿌려서 먹었더니 생후추가 요리의 메인 재료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생후추의 향이 이렇게 좋을지 몰랐어요. 다른 분들도 꼭 한 번 느껴 봤으면 좋겠네요.

재료2인분

일반식빵(중간두께)	2장
베이컨	2알
달걀	적당량
식용유	적당량
소금	적당량
흑후추	적당량
버터	적당량

조리방법조리시간 10분

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서 베이컨을 양면으로 각각 30초씩 구워주세요.
2. (1)의 베이컨 위에 달걀을 깨서 올리고, 물 1큰술을 넣어 약한 불로 5분간 익혀주세요.
3. 베이컨 에그를 굽는 동안 빵이 노릇하게 색이 변할 때까지 구워주세요. (토스트모드:2.5~3.5분)
4. (3)의 토스트에 버터를 바르고 마무리로 소금과 후추를 뿌린 베이컨 에그를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