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 여행 계획 : 글레이셔,옐로우스톤,자이온,브라이스캐년 포인트 여행지 및 트레킹 코스 추천
Getaway to the Sunroad : 1.6화 세부계획, 수많은 국립공원 편
보통 미국 국립공원 하면 모두가 알고 있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보통 마더 포인트만 찍고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 같은 경우에도 4번을 갔는데 4번 모두 그랬다) 그러다 보니, '돌만 보다 왔다' '한 번가도 될 곳이다'라고 저평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평을 듣고 있으면, 여행지의 진가를 보지 못 한 것 같아 무척 아쉽다. 서부 그랜드 서클 패키지나 유튜버, 일부 블로거를 보면 '24시간 만에 돌기' 이런 코스를 짜서 알려주는데, 아마 국립공원의 진정한 재미를 맛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코스를 절대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 국립공원을 다녀오다 보니, 미국 국립공원은 충분한 여유와 시간을 가지고, 트레킹을 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회사원으로서 시간과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야 된다ㅠ) 지난번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다녀왔을 때도,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한 개 밖에 다녀오지 못했는데, 다음부턴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트레킹 코스도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장기간 여행이라서, 계획이 많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여행 포인트를 미리 정리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할 국립공원은 글레이셔, 올림픽, 옐로우스톤, 브라이스 캐년, 자이온 캐년, 아치스 캐년을 다녀올 예정인데, 각 국립공원의 추천 포인트와 트레킹 코스를 위주로 정리해 볼 생각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글레이셔 국립공원 : 이번 여행의 이유이자 꼭 가고 싶었던 곳.
글레이셔 국립공원엔 아주 유명한 길이 하나 있다.
"GOING-TO-THE-SUN ROAD"
도로명처럼 멋있는 길이다. 영상 하나 보고 어렸을 때부터 꼭 가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워낙 외진 곳에 있어서 방문하기엔 장기간 여행을 해야 가능했었다. (예전에 45일간 미국 자동차 일주를 했을 때도, 근교에 유명 명소가 너무 없었고, 경로상에도 너무 돌아가야 해서 방문을 포기했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마이쮸와 이야기 끝에 여기를 방문하기로 했다. 마이쮸는 유럽과 도심을 더 좋아하지만, 내가 꼭 가고 싶은 곳이었기에 기꺼이 양보해 주어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위에서 말한 고잉투더썬로드를 중심으로 서에서 동, 동에서 서로 이동하면서 천천히 보면 된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만 몇 가지 말하자면 아래와 같다.
- Apgar (위치) : 글레이셔 국립공원의 서쪽 메인 마을. 방문자센터, 잡화점, 선물가게, 음식점 등 있음. 맥도널드 호수와 글레이셔 국립공원 산이 아름답게 보이는 마을.
- Going-to-the Sun Road (위치) : 글레이셔 국립공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도로. 도로 이름만큼이나 풍경이 멋있음.
- St Mary (위치) : 글레이셔 국립공원의 동쪽 마을. 방문자센터, 음식점, 주유소 등이 있음.
- Many Glacier Hotel (위치) : 유서 깊은 호텔, 호수 풍경과 아름답게 잘 어울리는 호텔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사실 트레킹을 하지 않으면, 절대 절대 안 되는 국립공원이다. 그중에서도 1순위 코스는 아발란치 호수 트레킹 코스이다. 이 코스는 무슨 일이 있더래도 꼭 가고 싶다. 빙하가 녹아 산에서 폭포가 여러 줄기로 나눠서 흐르는데, 실제 눈으로 보면 너무 예쁠 것 같다. 그 외 유명한 트레킹 코스와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코스를 추가로 말해보려고 한다. 아래 순서는 유명한 순서로 나열했다.
- 1번 코스 : Avalanche Lake via the Trail of the Cedars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9.5km / 231m
- 시간 : 2시간 30분
- 메모 : 너무 예쁜 호수 뷰, 여유롭게 가서 호수 앞에서 피크닉 하면 좋을 듯
- 2번 코스 : Grinnell Glacier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어려움
- 거리 / 획득 고도 : 18 km / 665m
- 시간 : 5시간 30분
- 메모 : 어렵지만 매우 인기 많은 곳. 비현실적인 풍경. 무스/산양/곰 봤다는 이야기 있음. 물이나 간식 많이 필요.
- 3번 코스 : Iceberg Lake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15 km / 442m
- 시간 : 4시간 10분
- 메모 : 시간이 오래 걸림, 산으로 둘러싸인 멋진 호수 뷰. 가는 길의 장엄한 뷰. 곰 봤다는 이야기 있음.
- 4번 코스 : Hidden Lake Overlook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4.7km / 173m
- 시간 : 1시간 20분
- 메모 : 산양 볼 수 있음, 위에서 보는 뻥 뚫린 호수 뷰
- 5번 코스 : St. Mary and Virginia Falls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4.7km / 138m
- 시간 : 1시간 20분
- 메모 : 멋진 폭포 뷰, 아름다운 계곡을 볼 수 있음.
- 6번 코스 : Bullhead Lake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11 km / 134m
- 시간 : 2시간 30분
- 메모 : 무스(말코손바닥사슴, 엄청 큰 사슴) 목욕하는 모습 볼 수 있음. 곰 봤다는 이야기 있음.
참고로 모든 코스에 곰을 만날 수도 있다고 하니, 곰 스프레이를 지참하는 게 좋다. (렌트나 구매)
올림픽 국립공원 : 잠깐 들리기엔 너무 아쉽지만...
초기에는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이틀 이상 시간을 여유롭게 지내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일정을 늘려야 했고, 근교인 시애틀은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루 정도만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캠핑장 근처에 있는 짧은 트레킹 코스 하나를 찾아보았다. 다른 멋진 코스도 많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놓았다.
- 코스명 : Quinault Rain Forest Nature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쉬움
- 거리 : 1.4km
- 시간 : 30분
- 메모 : 아주 짧고 쉬운 트레킹 코스, 이끼로 뒤덮인 나무, 열대우림 전망, 월라비 크릭 폭포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 간헐천보단 야생동물 찾기 미션!
다음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엄청 유명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이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간헐천으로도 유명하지만 야생동물을 무척 많이 볼 수 있다. (망원경은 필수 준비물이다.) 개인적으론 옐로우스톤은 간헐천보단 야생동물을 찾으러 다니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 일정을 이를 중심으로 정할 예정이다. (물론 옐로우스톤 갔으니 핵심 포인트도 다녀올 예정이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경우, 트레킹 코스보다는 포인트 위주로 정리할 예정이다. 각 포인트가 넓어서 많이 걸어 다녀야 할 수도 있어서(2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도 있다), 각 포인트의 시간을 잘 배분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옐로우스톤은 총 동서남북 네 개의 입구가 있지만, 서>북>>>동,남 순으로 크기가 크다. 서쪽이나 북쪽 입구 마을에서부터 구경을 하면서 오면 좋다. (동남 입구엔 그냥 숲이다)
- 서쪽
- 중앙
- Norris Geyser Basin (위치) : 가장 역동적이고 오래된 간헐천 분지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까지 걸리는 산책코스가 있다.
- Canyon Village (위치) : 상점, 음식점, 주유소 등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다. 여기서 기념품을 사면 좋다.
- Hayden Valley (위치) : 거대한 야생 사파리, 바이슨이나 곰, 여러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새벽에 방문하는 게 좋다.
- Artist Point , Lower / Upper Falls of the Yellowstone (위치) : 옐로우스톤의 역동적인 폭포와 멋지게 색칠된 협곡을 볼 수 있는 곳이다.
- 북쪽
옐로우스톤은 우리나라에서 그랜드캐년만큼이나 미국 내에선 인기가 많다. 늦게 가면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뿐더러 사람도 너무 많으니, 되도록 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
- 코스명 : Fairy Falls Trailhead (시작위치)
- 난이도 : 쉬움
- 거리 / 획득 고도 : 2.4 km / 61m
- 시간 : 40분
- 메모 : Grand Prismatic Hot Spring를 위에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코스
아치스 국립공원 : 기대되는 트레일 코스
아치스 국립공원에는 상점이나 음식점이 하나도 없으며, 대부분 트레킹 코스를 위주로 구경해야 한다. 일부 짧은 코스가 있긴 하지만 유명한 코스는 대부분 1시간 이상 걸리고 물이나 간식은 꼭 필요하다.
남쪽 비지터 센터로 시작해서, 천천히 올라가면서 추천 포인트를 하나하나 구경하는 게 좋다.
해당 코스 순서는 인기 있는 순서대로 나열했으니, 난이도와 시간을 보고 선택하면 좋다. 참고로, 아치스 국립공원은 뜨겁고, 그늘이 없는 걸로 유명하니 물과 선크림은 잘 준비하는 게 좋다.
- 1번 코스 : Delicate Arch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5.1 km / 192m
- 시간 : 2시
- 메모 : 필수코스 중에 하나. 인기가 많은 만큼 사진을 찍으려면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 2번 코스 : Devils Garden (시작위치) (Double O Arch Trail 포함 시작위치)
- 난이도 : 어려움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12.7 km / 331m (6.6 km / 205m)
- 시간 : 4시간~5시간 (2시간)
- 메모 : 최종 지점은 다크 엔젤인데, 너무 멀기 때문에 더블 오 아치 정도까지만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 3번 코스 : Double Arch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쉬움
- 거리 / 획득 고도 : 1.0 km / 29m
- 시간 : 20분
- 메모 : 짧은 거리 대비 인상적인 아치를 볼 수 있는 곳
- 4번 코스 : Windows Loop and Turret Arch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쉬움
- 거리 / 획득 고도 : 1.9 km / 47m
- 시간 : 30분
- 메모 : 아치스 국립공원을 짧게 머무는 사람에게는 필수 트레일 코스임
- 5번 코스 : Fiery Furnace and Surprise Arch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3.4 km / 150m
- 시간 : 1시 10분
- 메모 : 아주 좁은 사암 협곡을 지나가는 재미있는 트레킹 코스이고, 퍼밋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기 있는 만큼 예약하기 무척 어렵다. (퍼밋링크)
- 6번 코스 : Park Avenue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쉬움
- 거리 / 획득 고도 : 2.9 km / 91m
- 시간 : 1시간
- 메모 : 꼭 화성에 온 것 같은 거대한 협곡 사이를 걸어가는 트레킹 코스이다.
- 7번 코스 : Balanced Rock Loop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쉬움
- 거리 / 획득 고도 : 0.5 km / 17m
- 시간 : 10분
- 메모 : 도로를 지나가면서 간단히 들릴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환상적인 꼬불꼬불 길에서 한 컷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은 기묘한 핑크색 후두(바위기둥)들 사이로 걸어가는 협곡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그리고 꼬불꼬불한 길에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멋있게 나와서 꼭 방문할 예정이다.
브라이스 캐년은 두 가지 정도 트레킹 코스를 잡았다. 여기선 캠핑장에서 잘 예정인데, 캠핑장엔 샤워시설이 없고 제너럴 스토어에서 토큰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작은 상점이지만 은근히 구경거리도 많다. 기념품은 비지터센터에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 Bryce Canyon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위치) : 기념품과 국립공원 정보를 얻기 좋은 곳이다.
- North Campground General Store (위치) : 샤워 토큰과 음식 등을 파는 작은 마트이다.
- Inspiration Point (위치) : 아치스 공원의 멋진 후두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시간이 없다면, 브라이스 포인트만 가도 될 것 같다.
- Bryce Point (위치) : 아치스 공원의 멋진 후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코스는 두 개 정도 다녀올 예정이다.
- 1번 코스 : Navajo Loop and Queens Garden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5.0 km / 198m
- 시간 : 1시간 40분
- 메모 :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시계 방향 추천
- 2번 코스명 : Fairyland Loop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보통
- 거리 / 획득 고도 : 12.6 km / 471m
- 시간 : 4시간
- 메모 : 어렵지 않지만 긴 트레킹 코스, 시계 반대 방향 추천
자이언 국립공원 : 물길에서의 색다른 트레킹 경험
자이언 국립공원은 강물을 따라 올라가는 협곡과 천사들이 내려올 정도로 경이로운 협곡 트레킹 코스가 유명하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라스베이거스와 멀지 않아서 사람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국립공원의 길이 좁아서 차를 가지고 들어 갈 수 없고, 비지터센터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주차장이 부족하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게 좋다.
- Zion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위치) : 주차부터 얼른하자.
- NCastle Dome Café (위치) : 간단히 먹고, 음식점 근처에 기념품을 사는 곳도 있다.
자이언 캐년에선 두 개정도 트레일 코스를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첫 번째 트레킹 코스는 퍼밋이 필요하여, 방문은 못 할 것 같다.
- 1번 코스 : Angels Landing Trail (시작위치)
- 난이도 : 어려움
- 거리 / 획득 고도 : 7.1 km / 489m
- 시간 : 3시간
- 메모 : 자이언 국립공원 협곡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다. 퍼밋이 필요함.
- 2번 코스 : The Zion Narrows Riverside Walk (시작위치)
- 난이도 : 쉬움
- 거리 / 획득 고도 : 3.1 km / 59m
- 시간 : 1시간
- 메모 : 자이언 국립공원 협곡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 물에서도 걸어 다닐 수 있는 신발과 옷, 스틱 필요.
조사해 놓은 코스와 포인트를 모두 다녀오고 싶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후에 다시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고, 또 이 글을 읽은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국립공원 트레킹 코스와 포인트를 정리했다.
이제 여행 계획은 대략적으로 끝났으니, 다음 글부터는 실제 방문기에 대해서 쓸 계획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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