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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away to the Sunroad : 1.4화 세부계획,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편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타보기 때문에 이번 여행의 첫번째 여행지는 대한항공 비행기이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게 비즈니석이였다. 심지어, 여행당일 공항에서 기다릴 때, 드레스를 입은 마이쮸를 보기 직전만큼이나 무척 설레였다. 그래서 이번 글로 우리에겐 특별했던 비즈니스석에 대한 준비과정과 후기를 기록에 남기고자 한다.

 

#우리의 꿈이었던, 비즈니스석 세계 일주 마일리지를 포기하다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으로 세계 일주를 하기 위해서, 부지런히(정말 부지런히..) 마일리지를 48만 정도 모았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세계일주 보너스 항공권 두명 :  마일리지 44만 필요) 다 모았을 무렵,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는 개악이 되어, 세계 일주  보너스 항공권은 2023년 4월부로 없어진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처음 고민할 당시,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으로 세계 일주도 생각해 보았지만, 30일도 안 되는 여행 일정으로는 힘들어 보여서 포기했다.

 

#비즈니스 왕복권으로 마일리지 25만을 태우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에 우리의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앞서 말한 계획 중에, 뉴욕을 아웃 도시로 정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비즈니스석 때문이다. 미국 지역에서, 가장 오랜~~~시간 동안 비행기(14시간 정도)를 탈 수 있는 도시 중 하나가 뉴욕이기 때문이다. (그외 뉴욕으로 정한 이유 : 마이쮸도 가보지 못했고, 마이쮸 절친도 놀러 올 예정이었음)

 

#비즈니스석도 종류가 다양하다. 무조건 프레스티지 스위트로!!

 같은 마일리지로 사더래도, 비행기에 따라서 비즈니스석의 급이 다르니, 꼭 알아보고 진행할 필요 있다. 비즈니스석 좌석은 4가지 정도로 나눠지는 데 그 중 가장 좋은 좌석은 프레스티지 스위트이다. 스위트를 이용하는 비행기 이름은 보잉 737 / 747 / 787 / 777-300ER(227석)이다. (777-300ER는 슬리퍼도 있으니 꼭 알아보자) e-티켓에서 최종적으로 좌석 정보를 꼭 확인해 보자.

예약하고 최종적으로 e티켓도 꼭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좌석정보가 나온다.

 

 우리는 초기에 시애틀, 뉴욕 모두 777-300ER으로 모두 프레스티지 스위트였지만...안타깝게 여행 도중에 비행기가 A380으로 변경되면서 프레스티지 슬리퍼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스위트와 슬리퍼를 직접 비교할 수 있었다. 당연히, 스위트의 압도적인 승! 스위트는 완전히 플랫하게(평평) 만들 수 있었고, 일등석처럼 완전히 개인적인 공간이 좋았다. 반면에 슬리퍼는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지 못하고, 완전히 플랫하지 못 해 조금 불편하였다. 다음에도 비즈니스석을 탄다면 꼭 스위트로 탈 예정이다.

 

보잉 737 / 747 / 787 / 777-300ER(227석) *777-300ER은 슬리퍼도 있으니 꼭 알아보자.

프레스티지 스위트

 

에어버스 A330 , A380, 보잉 777-300ER(291석)

프레스티지 슬리퍼

 

보잉 777-222ER / 777-300

프레스티지 플러스

 

에어버스 A737 / 보잉 737 전체

 

프레스티지

 

 출국행(시애틀행) 비행기를 탔을 때는, 10시간이란 짧은(?) 비행시간이라 취침하기도 아까워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대한항공 승무원님들의 서비스는 항상 최고라서 더 말할 것도 없었지만, 그것보다 더한 친절함과 설명을 들고 있자니, 가끔 부담도 되었다. 하지만 처음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경청했고 그것도 여행이라 생각하고 즐겼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여, 이런 친철함도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지길 기원한다. (즐거운 비행을 만들어준 승무원분들께 감사합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석 : 충분한 공간, 완전한 플랫으로 완벽한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 준다.
완벽히 시차적응한 마이쮸

 덕분에 미국에서 항상 꾸벅꾸벅 조는 마이쮸는 시차 적응을 비행기 안에서 모두 끝내서, 미국 내 여행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예전엔 미국 햇살은 너무 따듯해서 졸린다며, 마이쮸는 오후 2시경엔 딥슬립을 했다)

 

깔끔한 라면

당시, 시애틀행 비행기에서 딥슬립을 한 마이쮸는 안타깝게 라면은 먹지 못했지만, 다행히 귀국행 비행기에서 먹었다. 명태가 들어가서 해장하기 좋은 라면이었다.

 

프레스티지 슬리퍼석 : 충분한 공간은 있지만, 완전한 플랫과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진 못 한다.

 출국행(한국>뉴욕)은 10시간의 비행시간으로 비즈니스석을 온전히 즐기기엔 조금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귀국행(뉴욕>한국) 비행기는 14시간이라는 비행시간으로 충분한 시간이었다. 안타깝게 스위트 좌석에서 슬리퍼로 바꿨지만 비행기 자체는 A380으로 더 큰 비행기로 바꿔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많은 종류의 스낵을 먹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다음에 이용한다면 무조건 스위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비행기 편을 선택할 것이다.

 이번 여행 자체가 한달이라서 특별했지만,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타서 더욱 특별하게 기억에 남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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