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시 여행 계획 :시애틀, 포틀랜드, 라스베이거스, 뉴욕 핫플레이스 조사
Getaway to the Sunroad : 1.5화 세부 계획, 방문할 도시 편
아래 지도 경로에서, 이틀 이상 머무는 도시는 시애틀, 포틀랜드, 라스베이거스, 뉴욕이다. 워낙 장거리/장기간 여행이라서, 모든 일정을 정하긴 어려웠기 때문에, 언제 어디로 갈지 세부적으로 정하는 것보단, 도시마다 무엇이 있는지 체크하기로 했다. 그러고 나서 전날 일정을 정하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이 글은 여행 전 도시마다 가면 좋을 곳을 기록하기 위해서 썼다.
보통 유럽을 제외하곤, 전체적인 경로는 내가 정했고, 경로 중 도시 같은 경우에는 마이쮸가 세부 계획을 세운다. 이번 일정은 큰 타이틀을 가질 수 있는 곳은 아래와 같은데, 그중 도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마이쮸가 대부분 정했기 때문에 디테일한 내용은 나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최대한 기록을 해 보겠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번 글에선 큰 틀에서만 살펴보고, 다음에 도시 방문기를 상세하게 남길 예정이다. 구글맵이나 사진 검색을 하기 쉽게 하기 위해, 도시마다 명소 명칭을 명확하게 써 놓을 테니, 이 글은 읽은 분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애틀, 포틀랜드,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뉴욕
"시애틀-올림픽 국립공원-포틀랜드-글레이셔국립공원-엘로우스톤 국립공원-그랜드티턴 국립공원-솔트레이크시티-알처스국립공원-모뉴먼트밸리-앤탈로프캐년-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지온 국립공원-라스베이거스-(비행기)-뉴욕 "
해당 경로로 정한 이유 ▼
Part 1 여행전, 미국 자동차 여행 계획 : 회사원에게 생긴 한달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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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애틀 이야기, 생동감 있는 시장들과 힙한 동네
먼저, 지도상 노란색으로 표시되어있는 다운타운은 걸어 다닐 수 있는 충분한 거리이며, 주로 다니는 거리는 깨끗해서 다른 도시보다 안전한 편이다. (현재 미국은 거리에 텐트촌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곳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시애틀 하면 당연히 스타벅스 본점과 파이크 마켓이며 서로 바로 붙어있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껌이 매우 붙어있는 벽이 있는데 더럽지만 신기한 곳이다. (다른 곳에도 많이 있음) 그리고 도보로 5분 정도 걸어가면, 광화문에 있는 거대한 '해머링맨' 작품이 시애틀 아트뮤지엄에도 있다. 그리고 10분 정도 가면 시애틀 도서관이 있는데, 조용하고 세련되어 방문해서 쉬면 좋을 것 같다. 중고 책도 엄청 저렴하게 파니, 장식용(?)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야경은 케리 파크(곤색)에서 보면 스페이스 니들(보라색)과 타운다운이 한눈에 들어 온다. 도시하면 역시 쇼핑이기 때문에, 발라드 파머스 마켓(연두색)과 프리몬트 빈티지 플리마켓(파란색)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오픈하는 요일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자. 그리고 힙스터들이 많이 있는 캐피톨힐도 볼 것이 많이 있다. 캐피톨힐(주황색) 근처로 찾아보면 멋진 가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아래는 글씨 클릭시 구글맵으로 이동한다.
- 스타벅스 본점
- 파이크 마켓
- 검벽
- 시애틀 도서관
- 케리파크
- 스페이스 니들
#포틀랜드, 맥주와 커피, 그리고 빈티지의 도시
포틀랜드는 크게 다운타운과 이스트 포틀랜드로 나뉘는데, 보통 다운타운에는 브루어리가 많고, 이스트포클랜드에는 힙한 카페와 음식점이 많이 있다. 참고로, 포틀랜드가 속해 있는 오리건 주는 소비세가 없어서 쇼핑하기도 좋고, 맥주와 와인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맥주와 와인이외 위스키 같은 다른 종류의 술은 마트에서 보기 힘들다. 특히 맥주의 경우 브루어리가 너무 많아서 다 돌아다니기 어렵다. 맥주의 종류는 다양히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에일 계열인 IPA(Indian Pale Ale)가 많다. 그 외 푸드트럭, 커피, 예술 등으로 유명해서 힙한 카페와 사람, 빈티지 샵이 정말 많다. 그래서 우리는 맥주, 카페, 빈티지샵을 키워드로 잡고 포틀랜드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 데슈츠 브루어리
- 부두 도넛
- 블루스타 도넛
- 스텀프타운 커피
- 코아바 커피
#라스베이거스, 간 작은 우리에겐 도박이 아닌 오락실
라스베이거스 경우에는 나는 4번째, 마이쮸는 2번째 방문이다. 그리고, 이번 미국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라 우리에겐 라스베이거스는 '휴식'을 컨셉을 두고 계획을 짰다.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호텔은 정말 좋은 곳으로 해보자는 취지에서 벨라지오 호텔 분수 뷰로 예약하였다. 벨라지오 호텔에서 벨라지오 분수 쇼를 보고 있으면 정말 감탄이 나오니, 기회가 된다면 꼭 예약하길 바란다. 방과 내부도 무척 깨끗하고 수영장도 무척 예쁘게 잘 되어 있다. (인기가 많으니 6개월 전 예약 필요함) 참고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대부분 오래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네임드만 보고 가면 실망할 수 있다. (대신 방 크기는 크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식당이 집중되어 있고, 모두 도보로 걸어 다닐만하다. 마이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보단 오락실을 좋아해서, 최애 오락실은 다시 방문할 예정이고, AREA 15라는 독특한 컨셉(외계인?)의 상점에 갈 예정이다. 그 외 벨라지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의 맛집을 다녀올 예정이다.
- 벨라지오 호텔
- 시크릿 피자
- AREA15
- 치킨 핑거
아래는 2019년도에 다녀온 미국 라스베이거스 여행 영상이다. 그때도 오락실에서 정말 신나게 놀다 왔다
#뉴욕, 너무 넓고 할게 많은 뉴욕이지만..
뉴욕은 가난한 시절, 한 번 방문했었는데 당시 제로 그라운드를 방문하고 감명받았다. 테러를 못 막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보다는, 테러에도 우리는 꿈쩍하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은 만들지 않겠다는 미국인 의지가 느껴져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테러는 아니지만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삼풍 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 등 많은 참사가 있었지만 마치 부끄러운 역사를 지워내려고 하듯이 어디에서도 느끼기 어렵고, 이것은 티브이로만 접할 수 있었다. 예전에 마이쮸와 방문해서 본 녹슬어서 방치해 놓은 세월호와 볼품없는 장소를 보고 있으면 정치의 도구로만 쓰인 것 같아, 참 씁쓸하고 슬픈 마음이 들었다.
뉴욕은 미국 여행 중 가장 감명받은 도시였지만, 가난했던 당시 가장 할게 없었던 도시였다. 하지만 이번엔 부유하진 않지만 가난하진 않기 때문에 관람료나 비용이 들더래도 그때 못했던 것을 많이 해 볼 예정이다.
우선 양키스 구장에서 MLB 경기를 볼 예정이다. 운이 좋게도 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가 있었다. 가격은 좌석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햇빛 가림막이 있는 가장 저렴한 표로 예약했다.(빨간색) 그리고, 하루는 렌터카를 빌려서 우드버리 아울렛을 방문한 후 돌아오는 길에 한인 마트에 가서 한식을 먹어볼 예정이다. (노란색) 그리고 하루는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관람한 후에 센트럴파크에서 여유를 즐길 예정이다. 그림에 대한 깊은 지식은 없지만, 모네의 수련 작품을 무척 좋아해 그 작품을 보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예전 뉴욕을 방문했을 때, 유일하게 돈을 지불하고 관람한 곳이 뉴욕현대미술관이었다.) 그리고 야경이 멋진, 타임스퀘어와 탑오브더락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의 연남동이라고 볼 수 있는 더 하이라인(하늘색)을 걸어 다니다가 유람선을 타고 자유의 여신상(자주색)을 볼 예정이다.
소호에는 힙한 상점이 많아서, 쇼핑을 아니 구경할 예정이고(ㅋㅋㅋ더 열심히 일해야겠다..시간이 된다면 월스트리트 가서 황소의 파이어 에그를 만지고 와야겠다) 그리고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 덤보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피자를 먹어볼 계획이다. (보라색)
- 우드버리 아울렛
- 한남 마트
- 탑오브더락 빌딩
- 모마 미술관
- 타임스퀘어
- 더하이라인
- 소호
- 브루클린 다리
- 덤보
- 줄리아나 피자
- 윌스트리트 황소
사실 이 외에도 더많은 체크포인트가 있지만, 다 기록하기엔 너무 많기 때문에 유명한 곳이나 우리가 꼭 가고 싶은 곳을 위주로 기록해 보았다. 체크해 놓은 모든 곳을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추후 다녀온 후기를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다.
다음편에서 계속....Getaway to the Sunroad : 4-3화 세부계획, 수많은 국립공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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